만화속에서 절벽 밖으로 나가 공중부양을 하고 있는 캐릭터는 자신이 절벽 밖에서 공중부양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자마자 아래로 추락한다.

대부분의 경우에서 기대감으로 오른 주가는 잠시 공중부양을 하고 있는 만화속 캐릭터와 같으므로 그 공중부양을 일주일동안 할지, 일년동안 할지는 아무도 모른다.
아무리 기다려도 가시적인 실적이 나타나지 않는다는것, 현실적으로 달성 불가능한 미래의 성장이익까지 주가에 반영이 되었다는 것을 깨닫거나 어느순간 관심에서 멀어져 시시한 주식이 되는 그 순간부터 주가는 아래로 곤두박질친다.
그 회사는 여전히 성장중이고 영업이익은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데도 말이다. 회사는 잘못이 없고 아마도 앞으로 잘할것이다.
주가가 떨어지는 이유는 단지 주식 전문가들의 눈높이가 너무 높았던 탓에 엄청난 고PER을 옹호했고 대중들의 기대감도 하늘 무서운줄 모르고 올라있었기 때문이다.
기대감이 주는 멋진 수익률을 즐길때는 항상 출구를 주시하고 있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