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MMT 양적완화

현재의 경제상황 Review

그동안 미국같은 기축통화국의 MMT(무제한 돈찍어내기)가 먹혔던 이유는 기축통화의 수요 때문만이 아니라 돈을찍어내도 물가가 오르지 않았기 때문에 가능했다.

보통 돈을 찍어내면 돈의 가치가 하락하여 물가가 올라야 하지만 4차산업 혹은 기술혁신으로 인해 제조원가가 오히려 하락하면서 물가는 오르지 않았고 실제로 몇년전만해도 돈을 찍어내면서도 디플레이션을 걱정했으니 말이다.

(예: 기름값이 오르는 속도보다 연비개선 속도가 빨랐으며, 반도체공정의 발전으로 같은 용량, 성능에 대비해서 가격은 계속 하락 했고, AI기술, 스마트팩토리 같은 발전으로 닝겐이 하던 불필요한 작업이 줄어들면서 생산성 증가로 인해 가격인하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ex아마존)

그리고 정부의 어마어마한 돈풀기는 파산해야할 기업에게도 공짜돈이 흘러들어 가는 효과를 냈고 이는 좀비기업이 엄청나게 증가하는 현상을 만들어버렸다. (파산해야 할 기업들의 목숨을 정부가 지원금으로 계속 살려줌. 파산되는 기업이 있어야 공급이 줄어드는 효과로 물가가 상승할텐데 공급이 유지되어버리는 거 ㅎㅎ)

이러한 경우가 계속 되자 기축통화를 가진 나라들은 돈을 무제한 찍어내기 시작했고 사실상 미국의 경우는 치트키를 쓰는 효과로 압도적 경제우위를 가질 수 있었던 것이다.

필요한 돈을 찍어내 쉽게 투자하고 그 투자로 인해 또 기술적으로 앞서가고 … (사실상 사기였음 종이에 달러라고 쓴 다음 삼성에서 TV사고, 갤럭시 사는 거랑 다를게 없었다. 노력없이 많은걸 가질 수 있었고 여기서 삼성같은 나라들은 이 와중에 달러를 받아서 좋아하고만 있었다.)

하지만 갑자기 코로나가 터짐 !!! 빠밤

연준은 코로나로 인한 불황을 막기 위해 울트라MMT를 강행했고 이는 단기적으로 아주 성공적이었다. 불황의 공포는 빠르게 사라졌고 소비도 빠르게 회복되었다.

하지만 문제는 공급망 역할을 하는 베트남 같은 나라와 소비 역할을 하는 미국 같은 나라의 코로나 회복 속도가 다른데서 오기 시작한 것 같다.(백신공급 및 의료 선진화의 영향일 듯)

내 생각에 연준은 백신접종률이 높아지면 코로나 감염자수도 반비례 할 것이라 생각했지만 빌어먹을 코로나는 예측과 다르게 백신접종률과 감염자수가 같이 증가하는 현상이 생겨버렸다. (멘붕 왔을거임 다행히 치사율은 낮아져서 위드코로나 할 수 있는 명분은 생겼지만…)

하지만 그동안 아무리 돈을 풀어도 오르지 않던 물가가 오르기 시작했다. 공급망 역할을 하던 나라의 코로나 회복속도가 늦어지면서 공급속도가 소비속도를 따라잡지 못해버렸기 때문이다. 요즘 유행하는 단어 [공급병목현상]

물론 코로나가 해결된다면 금방 사라질 단기(?)적인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연준이 물가 상승 속도를 콘트롤 하지 못하면 하이퍼인플레이션, 스태그플레이션 같은 더 큰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공포감에 장 분위기가 어수선하다.

(연준의 금리 정책의 타이밍이 잘못되면서 가속화된 경제대공황을 한번 경험 해본 나라이기에 이러한 불신은 더욱 더 클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외화부족 현상으로 폭망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환율이 불안정할때 시장에 가장 큰 불안감이 감도는 현상이 최근에도 계속 감지되고 있다.

이유냐 어떻든 결국 돈찍어내기를 줄이고(=테이퍼링) 점차 금리를 올려야 하는데 문제는 아직 경제가 완전회복되지 않았다는 것!

보통 현재의 경제상황에 자신이 있을 때 금리를 인상 하여 금리인상으로 인한 경기위축현상을 피해가는게 베스트 시나리오인데 지금상황은 경제가 완전히 회복 되지도 않았는데 최근 불거진 물가 급등현상을 잡기위해 조기 금리인상 을 해야될 수도 있는 상황이 와버린게 문제인 것이다.

경기가 튼튼하지 않을 때 금리 인상을 하게 되면 급격히 시장심리가 안좋아 질 수 있기 때문이다.

돈을 무제한 찍어내면서 화폐 가치가 작아지니 주식 부동산 포함 모든 자산 가치가 상승하면서 빚투는 유행하고 가계부채는 최고점을 경신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 상태에서 갑자기 금리를 올리면 월급날 영끌투자로 인해 불어난 대출의 이자를 내고나면 쓸돈이 없어지는데 시장의 분위기까지 공포에 빠져있으면 소비심리와 투자심리가 동시에 죽어 경제불황이 빠르게 올 수 있기 때문이다.

이 현상을 해결할 수 있는 건 사실상 다시 금리인하라고 생각한다. 딜레마…개인적으로 금리 인상이 계속해서 미뤄지는 이유랑 같은 맥락이라고 봄

그런데 이 와중에 정치적 리스크까지 더해지다보니 상황이 생각보다 더 심각한 상태까지 와버렸다. 전기부족이라니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

여튼 코로나 하나로 이제까지 없던 현상들이 한 두개가 아니다.
=불확실성 증가

얼마전까지 마이너스 유가더니 지금은 곧 100달러 찍을기세다ㅎㅎ

결론은 이러한 변화는 누군가에게는 위기가 될것이고 또 누군가에게는 엄청난 기회가 될 것이다.

위기를 거꾸로 하면 “기위”다

결론:

주식시장은 길게보면 결국 우상향 할 것이고 이익을 극대화 하기 위해선 중간중간 있을 많은 변동성에 대해 쫄지말고 적절히 대응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현명한 방향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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