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글은 <금리는 주식시장의 미래를 알고 있다. -정용지>를 읽고 요약한 내용입니다.
[금리 인상 파도의 도달 시기]
통상 금리 인상의 파장은 금리 인상후 2년 정도 후에 본격화 되는 경향이 크다.
[스프레드]
콜금리, 테드스프레드 -> 시장급전 조달용 단기금리 추이를 볼 수 있다.
- 금리 인상시즌엔 단기금리를 유심히 체크할 필요가 있다.
경기가 안좋을수록 장기국채가 인기가 좋고
경기가 좋아지는 경우 단기국채가 인기가 좋아진다.
- 이 둘의 스프레드가 축소되면 경기 하강 예상되며,
- 이 둘의 스프레드가 벌어지면 경기 상승 예상된다.
[금리 상승 & 피크아웃 이슈]
- 금리 상승에 따른 충격이 오면 매수하여 반등을 노려볼만 하다. (그러나 매수 횟수는 최소화해야 한다.)
- 작은 충격이 여러번 반복되면 해당 종목은 시장의 신뢰를 잃는다.
- 시장의 신뢰를 잃은 종목은 마지막에 큰 충격이 발생되며 폭락한다.
이때, 회사 자체에 큰 문제가 없다면 자본주의 시장을 믿고 올인 할만하다. (그러나 타이밍은 언제나 중요하다.) - 과도한 상승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하락장이 발생.
- 하락기에는 고점대비 30~40% 하락한 우량 종목 위주로 매수
- 충분히 메리트 있는 저가 혹은 원하는 가격이 안오면 안사면 된다. 돈을 잃는것보다는 지키는게 낫다.
[돈의 거시적인 흐름은 금리가 결정한다]
- 금리는 돈의 물줄기, 깊이, 높이등을 변화시킨다.
- 금리가 오르면 유동성 감소하며 이는 기업 수익률의 악화로 이어진다.
성장주 : 미래가 좋아도 당장 돈이 해결이 안되거나, 금융 비용(이자,원금상환)등의 증가로 인한 수익률 하락 및 성장률 하락 - 이런 시장의 악화는 서민들에게 좋은 기회. 다음 금리 인하기를 통해 자본시장은 반드시 살아난다.(좋은기업 한정)
- 금리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시기엔 금리 인하기를 기다리며 많지않은 자신의 목돈을 지켜야 한다. (씨드를 모으며 기다리기)
-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섣불리 투자를 단행하면 돈을 잃을 가능성이 크다
- 모두가 NO를 외치는 상황이 올때까지 기다리다 때가 오면 어깨를 당당히 펴고 YES를 외치자
[키포인트 : 금융시장의 역사는 반드시 반복된다]
- 생존을 위해 돈을 빌리는 사람이 많으면 ‘불황’ 또는 ‘패닉’
- 이자 이상의 수익을 위해 돈을 빌리는 사람이 많으면 ‘호황’ 또는 ‘버블’
어느쪽이 많은지 감만 잡아도 시장 분위기 짐작 가능
국내 금리 = 코픽스 + 리스크프리미엄
인플레이션 = 마이너스 금리
- 인플레이션기에 현금을 쥐고 있으면 돈을 잃고 있는 것이다
중앙은행은 물가가 지나치게 상승하면 회복이 더뎌도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하고
물가가 지나치게 낮은 수준이면 호경기가 지속되어도 금리 인하를 단행할 수 있다.
자산가치의 변화는 시차를 두고 선반영되기도, 후반영되기도 한다.
늘 한 방향(선반영)으로 움직이는것은 아니다.
[정답은 없다]
이미 풀린 거대한 유동성과 새로운 ‘축소된 유동성’ 의 사이에 있는 지금, 높아진 금리보다 높은 수익을 위해 주식,부동산을 택하면 시장이 활황이 되고, 안전한 채권 등을 택하면 시장은 에너지를 잃으며 서서히 추락한다.
이 선택(대세)에 따라 2년정도 뒤에 호황 또는 큰 충격을 받기도 한다.
- 따라서 정답은 따로 없다
- 역사적 추이를 보아도 기준금리와 주가 등의 상관관계는 상황에 따라 다르다.
- 금리를 인상해도 시중에 돈이 여전히 많으면 주가가 상승하고 경기둔화는 오지 않는다.
- 금리를 인하해도 시중에 돈이 없으면 경기가 둔화 된다.
다만, 확실한 사실은 금리 인상은 시중의 돈을 차곡차곡 ‘감소’시킨다.
기업은 디레버리징을 선택할것이지만 그 시기는 천천히 온다
→ 너무 빨리 움직이면 의사결정과 시장이 반대로 움직이는 참패(?)를 볼 수 있음
[돈의 움직임]
금리인상을 반복하는 시즌에 자문자답 해보아야 할 문제는
‘지난 금리 인하기에 여기저기에 숨어 들어간 자금이 어떤 선택을 할까’ 이다.
[금리 쓰나미]
금리인하, 금리인상등의 변곡점은 새로운 파도를 일으키고 몇 년동안 쌓이면 그 파도가 에너지를 축적해 쓰나미가되어 금융 시장을 덮친다.
충격의 본질은 ‘금리의 급격한 변화’, ‘돈의 급격한 역순환’에 있다.
중앙은행은 이를 고려해 시장이 충격을 흡수 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신호와 흡수 가능한 금리의 변화를 주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 투자자는 거대한 파도가 해안으로 몰려오는 동안 스스로 방파제를 만들거나 쓰나미를 피할 수 있는 자구책을 마련해놓아야 한다.
타이밍이 늘 문제다. 금리 인상 또는 인하 타이밍이 잘못될 경우 시장에 미치는 충격이 극대화된다.
[금리 활용]
우리는 금리가 만든 변화를 경제가 어렵다니 어려운가보다, 좋다니 좋은가보다 하고 수동적으로 받아들인다.
그러나 금리의 본질을 잘 파악하면 금리 쓰나미를 충분히 대비하거나 활용 가능하다.
- 모은 돈은 금리라는 대가가 있어 부가가치를 창출한다.
- 금리는 돈의 가치를 변화시킨다.
- 금리는 돈의 길을 따라 흐른다.
- 금리의 변곡점에서는 모든 것이 뒤바뀐다.
즉 돈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이전의 상황과 반대로 해야함
- 낮은 금리로 돈을 빌렸다면, 높은 금리로 돈을 빌려줘야 함
: 금리가 충분히 높아졌을 때, 주식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기 시작해야함 - 현재가치가 높아진 자산을 비싸게 매수하는 것이 아닌 매도, 금리의 상승으로 현재 가치가 낮아진 자산을 매도하는 것이 아닌 매수해야 한다.
: 금리가 충분히 높아졌을 때, 주가가 떨어진 종목을 저렴하게 매수하기 시작해야 한다. - 이러한 선택이 겁이 난다면 은행으로 돌아가 몸을 사려야 한다.
: 금리가 충분히 높아졌을 때, 예금에 가입해 은행에 돈을 빌려주기 시작해야 한다.
금리의 본질을 믿고 단순하게 생각해야 한다.
빠르고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돈을 좇아 움직이게되면 언제나 돈의 뒤통수만을 쳐다볼 수밖에 없다
워렌버핏 “바닷물이 모두 빠져나간 이후에 누가 벌거벗고 있었는지를 알 수 있다”
디레버리징이 끝나면 99%는 벌거벗고 있을 것이고, 단 1%만 멋진 수영복을 입고 있을것이다.
주식시장도 단 10%의 돈만 사라져도 패닉을 맞이할 것이다.
따라서 금리인상기에는 대중심리를 따라 아무 곳에나 투자를 해서는 안 된다. 특히 단기 차익을 노리는 투자자라면 더욱 그렇다.
일반적으로 금리인상의 누적효과는 1~2년에 걸쳐 전반적인 주식/채권시장을 되돌릴 준비를 한다. 그 사이 시장은 마지막 버블을 즐기기도 한다.
[금리인상의 누적효과는 언제 폭발하나]
금융시장은 단순한 숫자 놀음이 아닌 사람들이 모여 만들어가는 것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 더 이상 이 가격에 자산을 사줄 사람이 없는 상황이 오면 폭락장이 연출된다.
아래의 같은 상황이 주변에서 보인다면 곧 폭락이 올것임을 짐작 할 수 있다.
- 주위에서 가장 신용도가 좋은 사람이 부동산 시장에 들어가지 못하거나 자산을 매각하는 시점
-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이 금전 융통을 어려워 하는 시점
2. 대형 금융사 또는 대기업의 부실
[금리 쓰나미에서 살아남는 자]
역사적으로 부자는 언제나 불황에서 나왔다.
보통 금융시장에서 돈키호테 같은 타입이 부자가 될 것이라 생각하지만, 충분하게 방어적인 태도를 취하다가 카운터 펀치를 날리는 타입이 부의 선택을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 방식은 “매우 큰 인내심”이 요구되며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스스로의 템포를 느리게 조절할 필요가 있다
금리인상의 역사에서 거지가 된 사람은 ‘지나치게 신용을 확대한 사람’
금융자산은 잃기는 쉬워도 다시 회복 하는것은 신이 도와주지 않는 이상 어렵다
시장의 유동성은 눈에 보이진 않지만 조금씩 감소한다
시간이 흐르는동안 어떤것을 선택하든 조삼모사가 된다.
금리인하기에는 십중팔구 돈을 끌어들일 수 있다.
금리인상기에는 십중팔구 돈을 지키기 어렵다.
10명중 8~9명이 돈을 벌던 시대가 가고, 10명중 1~2명만 돈을 버는 새로운 시대가 도래한다.
그 시대가 도래하기 전 현금화가 어려운 부동산 자산등은 디레버레징에 대비해 매도 준비가 필요하다.
주식시장이 부동산보다 빨리 폭락하는 것은 매도가 매우 쉽기 때문이다
[의문점]
여기서 한 가지 의문점이 발생한다. 불황기에 나오는 투매 물량은 누가 매수를 하는것일까?
그들은 바로 금리와 경기 사이클을 이해하는, 본능적으로 시장의 공포를 역이용하는 소수의 투자자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