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상승 제한요소 점검 및 멘탈 관리

실적 발표 시즌이라 DART에서 여러 기업들의 성적을 보면 코로나 기저효과가 지속되는 기업이 상당수이다.

미국장은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다 이제 주춤하고 있지만 국장은 예전부터 아주 죽을쓰고 있다.

우리나라는 내수 시장이 작고 수출/수입에 의존하는 경향이 크다.
그러나 세계 시장을 상대로 가격 결정력을 가질만큼의 해자가 있는 기업은 거의 없다.

따라서 현재 진행중인 인플레이션, 공급 병목현상이 주가 상승을 제한하는 가장 큰 요소라는 점에 크게 공감한다.

또 한 가지는 내년엔 코로나 기저효과로 인해 역기저효과를 볼 기업이 굉장히 많다는 점이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한다.

역기저효과와 금리상승에 따른 금융비용 증가가 확실하기 때문이다.

자기가 투자한 기업이 영업이익을 꾸준히 내긴 해도 작년동기 대비 -XX.XX% 라고 파란 글씨가 찍히는 걸 보고 평온해 할 투자자는 없을것이다.



반면, 내년 코스피가 3500을 넘을거라는 낙관적인 시선도 공존한다


미래는 아무도 모른다.

그러나 증권사에서 제시하는 2800 ~ 3400은 기업들의 체력을 바탕으로 나름 분석한 결과가 아닐까 한다.

8월부터 지수가 오르락 내리락 하는 동안 저평가되는 주식이 꾸준히 나오는것 같다.

나름 저점에 매수를 했는데 장이 불안한 10월, 11월 멘탈이 흔들려 매도를 해본 결과 후회만 남을뿐, 좋은것이 별로 없었다.
(그래도 잃는 것 보단 수익을 내는게 더 좋긴 하다.)

즉, 2900 선에서 꾸준히 매수하고 하락시 추매, 상승시 홀딩하는 하는 전략이 좋을것 같다.

괜히 상승기에 비싸게 살 필요도 없고, 지지부진한 장이 지속되는 동안 계속 공부하면서 좋은 기업을 발굴하고 그 기업을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라고 믿는수 밖에 없다.

위기는 생각보다 빨리 지나간다. 매도보단 매수에 집중해야겠다.

아무리 박스피니, 인플레이션이니, 공급병목이니 주변에서 아무리 떠들어도 시장을 믿어야 한다.

내일, 다음 주, 다음 달, 다음 해에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러나 10년 뒤를 예측하는 일은 쉬울것이다.

이런 생각을 뼛속까지 박아야 하는데 굉장히 굉장히 어렵다. (이를 실천하는 사람은 만명중 한 두명 밖에 없다고 한다)

8월 중순, 포트포리오를 100% 버리고 재매수할 땐 반드시 장기 투자를 목적으로 매수하겠다라고 다짐했지만 지키기가 굉장히 어렵다.

어제 아톤을 팔아버린것은 엄청난 실수였다고 생각한다. 하락장을 보며 매도가 아니라 매수를 선택했어야 했다.


최근 들어 책을 굉장히 많이 구입했다.

하락장엔 책이나 읽으면서 좋은 기업을 고르는 눈을 키우고, 마인드를 확립해 나가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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