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수평단가 : 22,950원
- 현재가 : 21,400원
- 현재 시총 : 11,050억
- 투자IDEA : 성장성은 확고하다. 대외 환경이 문제이다. 현재의 VALUE는 ESL 사업만으로도 설명 가능.

나의 매수 타점을 보면 왜 부제목이 멘탈바사삭인지 알 수 있다……

[사업분야]
솔루엠은 세계 3위의 ESL 사업자이며 현재 파악한 바로는 아래의 사업을 영위한다.
– ICT 분야 : ESL 및 IoT 제품 (현재 구독형 S/W도 개발중)

– 전자부품 분야 : TV보드(3in1 보드), 튜너, TV용 SMPS 및 서버/각종기기 파워모듈
– 신사업 1. 센서분야
1) TWS용 국내 최초, 세계 초소형 근접 센서 (IC, 집적회로 분야)
2) SoC (System On Chip) IoT 사업 (웨어러블 기기 및 비접촉방식 체온센서등 헬스케어 부분)
– 신사업2. 헬스케어분야
1) 코로나19 항원항체 진단KIT (오늘 독일 판매 승인 획득)
2) 위에 언급한 SoC와 시너지를 일으킬만한 정신건강/힐링용 제품 개발 착수
[실적관련 Comment]
실적은 어닝쇼크를 연속 2회 달성했으며 4분기까지 연속 3회 어닝쇼크 달성을 예상한다.

3분기의 경우 매출은 QoQ 성장하였으나 영업이익은 크게 줄었다.
이유는 아래와 같다.
1. 원자재 비용의 급등
– 원가의 40%를 차지하는 반도체 부품이 2분기에 90%, 3분기에 20% 올라 반도체 자재 비용 부담이 약 110% 늘어났다.
2. 멕시코 공장의 BEP(손익분기점) 달성을 위한 비용 지출
– 멕시코 공장의 경우 2분기까지는 순수히 비용만 지출되었고 3분기엔 시험생산과 더불어 불량제품 폐기에 소요되는 일회성 비용과 인력 숙련을 위한 비용이 많이 소요되었다.
– 지금은 BEP 달성 하였으며 가동률도 오른 상태이다.
– 주담에 따르면, 위의 사유로 인해 3분기중 9월 한달 번걸로 7,8월분을 상쇄한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전자부품 분야의 영업이익률은 0%대가 나왔다. 4분기엔 조금이나마 개선이 될것이라고 기대해본다.

즉, 수익성이 개선되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은 전제조건이 필요하다.
- 전방산업의 수급 개선 (TV)
- 반도체 가격의 안정화
- 해외 공장들의 가동률 상승 및 품질비용,인건비 하락
- E-ink 업체의 증설 마무리(내년 초)
– 현재 ESL 수주 잔고는 약 1.2조 / 3년이다. 따라서 수급에 차질이 없다면 내년 ESL 매출은 4천억원을 무난히 달성할것으로 보임.
(’21년 3분기 ESL 매출은 누적 1400억이므로 ’22년엔 100% 이상 성장이 가능할것으로 예상)
[매수 이유]
나는 이 가격대가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
지난주와 오늘, 기존 대비 2배가 넘는 물량을 추매했다.
ESL의 침투율은 현재 10%밖에 되지 않는다.
이미 ESL을 도입한 브랜드라 하더라도 아직 ESL 설치를 안한 지점이 매우 많다.
추세상 침투율이 올라갈 것은 너무나도 당연하니 솔루엠의 수주잔고도 갈수록 늘것이라 본다.
현재 솔루엠과 경쟁하는 ESL 업체는 두 군데가 있다.
- 프랑스 IMAGOTAG (최대주주 : BOE) – PER 217배
- 스웨덴 PRICER – PER 35배
2위 PRICER와 경쟁을 하고 있고 내년에 PRICER를 추월 할것으로 보인다.
이를 토대로 솔루엠에 약 35배의 멀티플을 적용하면 아래와 같다.
- ’22F ESL 매출 4천억 / OPM 10% ~ 14% = 400억 ~ 560억
- 멀티플 35배 적용시 적정 시총
– 400 * 35 = 1조 4,000억
– 560 * 35 = 1조 9,600억 - 현재 솔루엠 시총 : 1조 1,000억
기 수주물량으로만 ’22F 시총을 따져보아도 현재 시총은 저평가이다.
즉, ESL 사업 하나만 봐도 현재 시총이 설명이 되는 수준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시간은 나의 편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내년 초부터 매출에 반영될 가능성이 매우 큰 사업과 수익 개선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1. TWS 사업 : 국내 대형기업 2곳 (삼성? LG?) / 중국 대형기업 1곳 (샤오미?) 에 샘플 출하 완료
2. 진단키드 사업 : 뜬금없지만 판매 승인 나서 이제 판매만 하면 된다. 기사 내용에 따르면 현재 판매 협의 단계라고 하며 유럽의 코로나 시국이 장난이 아닌만큼 가까운 미래에 공시가 발생될 가능성이 크다.
독일에 이어 유럽의 다른 국가들도 승인해줄 가능성이 크다.
3. 전자부품 사업의 대외환경 개선으로 인한 수익 개선
4. 일회성 비용이 지난 3분기에 많이 반영되었다는 점.
[이제 남은 일은]
수급이 꼬이고 차트가 꼬이고 매물이 폭포수처럼 쏟아져 하방 지지가 어디쯤에서 이뤄질지 모르겠다.
상장이후 최저점이었던 21,800원마져 무너지니 투매가 나오기 시작한다.
생각해보자.
회사에 문제가 있는가?
– 일회성 비용 및 대외 영향으로 인한 수익률 악화이다. 매출은 오히려 늘었다.
성장성에 문제가 있는가?
– 전원 모듈 고객사 다양화(애플 공급망 진입) 중이므로 지켜보아야 한다.
– ESL은 고속 성장중이다.
– 진행중인 신사업이 일으킬 매출과 영업이익 또한 기대가 된다.
투자 아이디어가 훼손되었는가?
– ESL의 추이가 가장 중요하고 현재까진 괜찮다.
결론적으로 손절해야할 이유가 하나도 없다.
오히려 싸게 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 보고 추가 매수 기회를 기다려본다.
갑자기 뭔가 잘 안되기 시작하는 느낌이 든다.
결정적인 실수나 손절이 없었음에도 괜히 포트포리오에 문제가 있는것 같고 불안한 마음이 든다.
책이나 읽으면서 멘탈을 잡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