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나스닥이 또 급락했다..

이게 도대체 몇번째야...

(5/27 작성 글 중..)

9월 25bp 인상?

글쎄.. 정책이니깐 가능할 수도 있겠지만 현실적으로는 굉장히 어렵다고 본다.

이미 대응이 엄청나게 늦어졌는데 두 세번의 빅스텝으로 이 상황이 해결되길 바라는건 거의 도둑놈 심보나 다름없다.

결정적으로 공급망 문제가 해결되어야 하는데 오히려 수요가 견고하거나 증가한다는 점..

바로 이 부분 때문에 기업들이 갈수록암울한 상황을 맞이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1. 매출은 늘어난다.

2. 원자재 비용이 늘어난다.

3. 판관비도 늘어난다. (인건비, 물류비, 광고비 등)

4. 결국 영업이익은 급감한다.

5. 역기저효과로 주가도 박살!!! (YoY, QoQ)

나는 그래서 자신있게(?) 이번주부터 인버스 장투에 나섰다..ㅋㅋㅋㅋㅋㅋ

인플레이션 해결 선택지는 두 가지 밖에 없다.

공급망을 원상복귀 시키거나 수요를 박살내야 한다.

수요를 박살 내야하는데 0.25%p? 어림도 없다

공급망이 원상 복귀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지만 이는 미국의 노력으로는 거의 불가능하다.

에너지와 원자재의 수급을 경제 정책으로 안정시킬 수 있었다면 진작에 그랬을것이다.

올 하반기에 나아질 것이다. 내년 초에 나아질 것이다. 뭐 이런것들은 의미 없이 내뱉는 주문에 가깝다.

제품 생산을 늘리려면 에너지와 원자재의 수요 증가는 필연적이다...

에너지와 원자재 쇼티지는 해결이 될 기미가 아직 안보인다.

OPEC에서 원유 생산량을 늘린다고 해결되는게 아니다.

원유를 사용해서 돈을 버는 기업은 정유회사밖에 없다.

​ 

누누히 말하지만.. 정제 시설 증설이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정제시설이 부족하다. 러시아의 정제 시설 가동률은 떨어지고 있고, 전쟁이 끝나더라도 이를 끌어올리는데엔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이런 상황에서 인플레이션 정점 통과니, 긴축 완화니 이러쿵 저러쿵 논하는건 아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주식은 확률 게임이다. 지금 돈을 넣으면 이길 확률도 낮은데 수익률도 낮다.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란 말이 있긴하지만 주식은 로우리스크 하이리턴인 시장이다.

위험이 주가에 반영될 수록 리스크는 줄어들고 안전해지고 위험이 제거되었을때 수익률은 극도로 높아지기 때문이다.

후...

언제까지 기다려야 할지 모르겠지만 기회는 반드시 올것이라 믿는다..